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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여의도 불꽃축제[D7000/여의도 불꽃축제/불꽃축제현장/불꽃축제 가는길/야경/불꽃축제촬영법]

2011년 여의도 불꽃축제[D7000/여의도 불꽃축제/불꽃축제현장/불꽃축제 가는길/야경/불꽃축제촬영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2011년에 담았었던 여의도 불꽃축제의 불꽃야경을 포스팅 할까합니다.

야경중에서도 가장 스킬이 요구되는 것이 바로 불꽃축제 입니다. 
옛날에는 불꽃이 각각따로 터져셔 담기가 용이했지만 
2010년정도부터 불꽃이 동시다발적으로 그리고 산발적으로 터지기 때문에 
무엇보다 잘 담는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담았었던 2011년도의 불꽃입니다. 감상해주세요. 



첫 불꽃샷입니다. 불꽃촬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첫발이 올라갈때 잘 담는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바로 첫발이기때문에 주변에 연기도 발생하지 않고 가장 깨끗하게 담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샷입니다. 다중노출로 둬서 그런지 원효대교부분 그림자가 이상하게 되었네요..
D7000은 다중노출이 3장까지만 지원되기 때문에 3장씩 끊어서 담았습니다. 



이번에는 검은종이를 이용해서 담은 샷입니다. 검은종이의 용도는 이따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이제부터 불꽃이 다중으로 막쏴올리기 시작하더군요.. 사진을 담지 않으시는분들은 불꽃에 감탄할 순간이지만 
사진을 목적으로 불꽃을 보시는 분들은 애가타는 순간일 겁니다. 한꺼번에 불이 올라오기 때문에 다중노춭도 힘들뿐더러 
순간순간을 캐취한다는것이 쉽지만은 않지요..
그래서 저는 셔터를 벌브샷으로 두고 무선리모콘으로 불꽃이 올라올때를 기다려 그때그때 릴리즈를 눌러줬습니다.



나름 여의도 63빌딩 높이의 2배정도의 하늘로 화각을 잡았지만 이렇게 높게 올라오는줄은 몰랐습니다. 
다행히도 화각은 잘리지 않아서 만족스러운 샷이었습니다.  
불꽃의 꼬리까지 잡았어야 하는건데 워낙 다발적으로 불꽃이 터져서 쉽지가 않았네요..
그래도 파란색불꽃과 붉은색 불꽃을 동시에 잡을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불꽃의 꼬리부분도 어느정도 잡혔습니다. 
가지고온 검은색종이 가리개로 불꽃 올라온후에 잡고 검은종이로 가려서 두번째 불꽃도 잡았습니다. 
워낙 빨리 불꽃이 터지는지라 애를 먹었네요..
D7000의 다중노출을 이용해도 비슷하게 담으실수 있으나 다중노출이 지원되지 않는 바디의 경우는 
검은종이를 이용해서 렌즈앞으로 가려주시는 센스도 필요합니다. 



역시 이번에도 불꽃의 꼬리부분이 잡혔네요. 역시 검은종이를 이용해서 
불꽃 두개터질때에 노출을 주고 검은종이로 한번 가려서 한번 더올라오는 불꽃을 잡았습니다. 



당분간은 불꽃이 위로 높게 올라가지 않더군요.. 소소하고 깨끗한 불꽃으로 단발로 많이 쏴서 그나마 많이 건진거 같습니다.
불꽃옆으로 먼지가 보이는데 먼지만 없었다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역시 이번에도 검은종이를 이용했습니다.. 작은 불꽃이 세번 올라왔는데 두번은 같은 높이로 
그리고 하나는 높게 올라왔습니다. 4-5초사이로 빠르게 불꽃이 올라오더군요.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동시다발적으로 불꽃이 터지는데 작은 불꽃도 형형색색으로 터져서 정말로 아름다웠습니다. 
한꺼번에 터지는 지라 검은종이를 이용하지 않아도 쉽게담을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화각을 엄청 넓게 잡았는데 윗쪽 높게 터지더군요. 

2013년 여의도 불꽃도 아마 이정도 높이보다 더 높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화각에 참고 하시구요. 




계속 불꽃이 높게 터지기 시작합니다. 불꽃이 한꺼번에 올라와서 그런지 색감이 좀 묻혔네요..
불꽃고유의 색을 담는것이 참으로 힘들다는것을 느꼈습니다. 



이번에도 예상과는 빗나가게 불꽃을 엄청 높게 쏴올리더군요. 

큰불꽃 하나 작은불꽃 하나 이렇게 터집니다. 

물론 검은 종이를 이용해서 먼지샷이 담기지 않게 잘 컨트롤 하는것도 중요합니다. 




불꽃꼬리가 말끔하게 잡혔습니다. 높지 않고 소소하고 이쁜 밤송이처럼 불꽃이 잡혔네요 ^^




역시 이쁘게 드리워진 불꽃의 꼬리입니다.!!
이렇게 소소하고 말끔하게 올라와주면 사진담기도 참으로 쉬울탠데 
불꽃은 어떻게 올라올지 예상을 못하는지라 늘 준비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불꽃이 정말로 밝아서 그런지 원효대교 주변도 엄청 밝게 나왔네요..
꼬리와 불꽃이 이쁘게 모아졌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작게 터지는 불꽃도 이쁘게 잡힌거 같구요..



불꽃이 붉게 터져서 그런지 먼지가 많이 보이네요. 불꽃의 최대의 적이죠..
불꽃을 담을때는 노출을 되도록이면 작게 주시고 먼지를 최대한대로 적게 보이게 하는것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꼬리부분까지 말끔하게 잡힌 불꽃샷.. 소소하게 올라와서 왠지 모르게 귀여워 보이는 불꽃입니다.^^




같은 높이로 다른색깔로 여러번 쏘더군요..  이때도 검은종이의 신공이 필요합니다. 




이번에는 커다랗게 불꽃을 쏴올려주네요... 꼬리도 깔끔하게 잡히고 밑에 작은 불꽃까지 이쁘게 잡혔습니다. 
이때까지 불꽃중에서 가장 이쁘게 담긴거 같습니다. 



피날레에 가까워지자 불꽃을 점점 더 높게 쏘기 시작합니다.
신기한것은 불꽃이 1/2로 딱나눠져서 색깔이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봐도 신기했습니다.



이제 불꽃의 막판이 다가오니 동시다발적으로 터지기 시작합니다. 

검은종이로 렌즈를 가렸다 보였다 하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모르니 늘 준비하셔야 합니다.




역시 이번에도 검은종이로 노출을 조절했습니다. 불꽃이 올라간후에 금가루처럼 하늘에 뿌리는거 같았습니다. 




불꽃의 꼬리부분이 말끔하게 잡혀서 만족스러운 샷입니다. 




거의 피날레가 다가왔습니다. 밑부분의 형형색색을 잘 잡아낸거 같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커다란 불꽃이 한번더 쏴올라지더군요..
위에 커다란 불꽃샷 쏴올릴때 검은종이를 치우고 다시 검은종이로 렌즈를 가린뒤 
작은불꽃이 올라올때 다시 검은종이를 치웠습니다. 



마지막 피날레샷은 동시산발적으로 엄청 터지게 됩니다. 이때는 검은종이도 소용없어서 
D7000의 다중노출을 이용해서 짧게 끊어서 담은 기억이 있네요. 


2011년도 불꽃은 날이 너무 좋지 않아서 담을때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특히 동시산발적으로 많이 터지고 정신없이 터지는 터라 많은 샷은 건지지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2011년의 불꽃샷은 여기까지 입니다..
2013년 불꽃은 꼭 담아볼 생각입니다. 작년에는 인파가 너무 많을것으로 예상되서 창경궁 야간개장으로 갔거든요 ^^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D7000 + 아빠번들


불꽃야경 촬영팁!!

불꽃야경 촬영시 준비물 : 카메라, 렌즈, 삼각대, 유선릴리즈, 검은종이

1. 렌즈 초점을 무한대로 두거나 불꽃터질때 AF를 잡아놓구 초점을 맞춘후 AF가 되지 않도록 MF로 돌려놓구 고정시킨다.

2. 검은종이를 준비한다 검은색종이도 좋구 검은 마분지도 좋다..

3. 노출은 벌브샷으로 설정한다. 벌브락이 지원되는 릴리즈를 사용한다. [벌브락이란 릴리즈 셔터를 누른체로 고정시켜주는것을 말한다.]

4. 불꽃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불꽃의 꼬리부터 노출을 잡는다.
그리고 불꽃이 위로 높게 터지고 퍼지진후에 먼지가 생기기 전까지 검은종이로 렌즈를 열어두고 
불꽃이 터지고 먼지가 생기기 시작하면 검은종이로 렌즈를 바로 가려준다.
그리고 다시 불꽃이 올라오면 검은종이를 다시 치워서 노출을 잡아준다.
하지만 너무 많이 벌브샷을 하면 불꽃이 지저분해지므로 상황에 맞게 검은종이를 2-3회만 열고 닫아주어서 
불꽃이 지저분하지 않게 컨트롤 해준다.

5. 불꽃의 피날레는 동시산발적으로 많이 터지므로 검은종이를 이용하는것 보다는 벌브샷으로 노출을 짧게 끊어주는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