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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000,경복궁]경복궁 야간개장때 담았던 경회루 야경.


[D7000,경복궁]경복궁 야간개장때 담았던 경회루 야경.[D7000,경회루,경복궁]

지난 5월 21일 D7000으로 담은 경복궁 경회루 야경입니다. 
600여년만에 야간개방한 작년 경복궁 야간개장..
그때는 경복궁 경회루 야경을 제대로 담지 못해서 아쉬웠던 찰나 
야간개장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던 곳입니다. 
하지만 불행이 겹쳐서 5월19일날 팔을 다치는 바람에 오른쪽 깁스를 한채로 
사진에 임해야했고 정말로 눈물을 흘리면서 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팔은 너무 아프고 사진은 담고 싶고 참아가면서 담았던 사진이라 너무나도 애착이 갑니다. 


그림 D7000과 함깨한 경복궁 경회루 야경을 시작합니다.  



 
D7000으로 담은 첫번째 경복궁 경회루. 이미 갔을때는 엄청난 진사분들이 진을 치고 있었고 
저는 낄자리도 없었습니다. 다행히 어느 노신사분께서 자리를 양보해주셨고 
썩 좋지 않은 자리였지만 노신사분 덕분에 사진을 담을수 있었습니다. 
팔이 너무 아파서 왼손으로만 카메라를 조작하였고 오른손은 아예 쓰지도 못한 상태에서 
촬영에 임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경복궁의 아름다움에 취해서 아픈줄도 모르고 촬영했네요..
이날 비가 올둥말둥한 날씨였고 하늘에 구름이 잔뜩 껴있어서 경복궁 경회루의 본래 색을 잘 내진 못했지만 
켈빈값을 좀 높여서 촬영해 보았습니다. 아직 컨트라스트를 낮추기에는 이른시간입니다. 



 

켈빈값이 너무 높은듯하여 살짝 푸른색이 나게끔 켈빈을 6000K대로 떨어뜨려서 촬영했습니다. 
바람이 좀 불어서 그런지 반영에 흔들림이 있지만 하늘의 구름이 조금은 이뻐서 봐줄만 했습니다. ^^
제가 촬영한 자리가 나무 바로 밑에 자리라 위에 나뭇잎이 나왔군요..
나름 운치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ㅎㅎ 
D7000의 암부노이즈가 하나도 보이지 않아서 엑티브 D 라이팅의 기능을 맘껏 활용할수 있었습니다.





옆에 나무를 배제하고 경복궁 경회루를 꽉차게 구도를 담아보았습니다. 
풀바디는 24밀리광각이면 충분할거 같구요. 저는 크롭이라 20밀리정도 화각을 잡았습니다. 
아직 매직아워의 절정기가 아니라 주경인지 야경인지 분간이 안갑니다. ㅎㅎ 
D7000의 액티브 D라이팅을 약하게 셋팅했습니다.




살짝 화각을 넓게 잡아보았습니다.. 조명이 점점 환해지고 주변은 살짝 어두워집니다. 
다행히도 바람도 점점 부는것이 멈추더군요. 깔끔한 반영샷을 담으라는 하늘의 도움처럼 말이죠.. 




세로샷도 나름 운치있습니다. 
경복궁 경회루의 물반영 위에 살짝 소용돌이도 비추는듯 합니다. 
실제로 소용돌이는 일어나진 않았지만 연못에 둥둥떠있는 잎도 아름답네요..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서 조명이 점점 밝아집니다. !!
바람도 거의 안불어서 거울같은 반영을 선사해주더군요..




구도를 광각으로 넓혀서 옆에 나무들과 같이 담아보았습니다. 
이구도로 진사분들께서 많이 담으시더군요 저도 일단 담아보고요..
그후에 가능한 여러렌즈를 번갈아가면서 다 사용해봤네요..
그래야 아쉽지 않은 사진이 될태니까요..





시그마 8밀리의 화각을 이용해서 초광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하늘의 역동성과 그하늘마져 반영안에 담아보고자 D7000의 바디셋팅을 수시로 바꿔주었습니다. 
이제 날은 점점 어두워지고 매직아워의 진가가 발휘가 되는 순간입니다. 
경복궁 경회루의 광각의 묘미 하늘이 도와준거 같습니다. ^^




이제 진정한 매직아워 타임입니다. 하늘의 암부도 살아있고 조명마져 밝아서 이때가 가장 야경색이 화려한 순간입니다. 
노란 조명이 빛나는 경복궁 경회루와 아름다운 반영에 취하는 순간이었습니다. 
D7000의 엑티브 D라이팅 기능을 끄고 픽쳐컨트롤에서 컨트라스트를 -2로 셋팅하고 담았습니다. 




경복궁 경회루의 세로샷입니다. !
세로샷도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 구도가 살짝 불안정해 보여서 아쉬운 사진이네요..




매직아워의 진정한 타임때는 시간이 부족하므로 빠르게 여러화각으로 담아내는것이 중요합니다. 
아름다운 경복궁 경회루 매직아워의 진가가 발휘되는 바로 이순간입니다. 




8밀리 초광각으로 담았습니다. 역시 아까보다는 이사진이 좀더 화사한 느낌이 듭니다. 
내공이 부족하여 잘 담지는 못하였지만요 
보는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찼던 순간이었습니다. 
D7000의 놀라운 노이즈 억제력에 다시한번 감탄한 순간이었습니다. 




이제 매직아워 마지막 컷으로 국민구도로 한컷 담고요 
이때부터는 경회루의  노출오버를 신경써야 합니다. 




매직아워는 이미 끝나고 컴컴한 밤이 왔습니다.. 
이때는 암부컨트롤이 상당히 중요한데 반영의 암부를 최대한 살리고저 
D7000의 컨트라스트를 -2로 셋팅하고 엑티브D라이팅도 노말로 키고 촬영했습니다. 
그림같은 반영이 참으로 멋진 경복궁 경회루 입니다. 




이사진은 아마 적정 노출로 담으면 노출언더로 암부가 참으로 많이 생길거 같아서 
노출을 2스탑 오버를 주고 브라케팅 촬영으로 경회루 부분만 노출언더 처리했습니다. 
그리고 포토샵에서 레이어마스킹 했구요...
눈으로 보는것처럼 자연스럽지 않지만 암부명부 고르게 표현된거 같아서 뿌듯합니다. 




마지막으로 8밀리 초광각의 경회루 야경을 끝으로 촬영을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D7000의 암부노이즈 억제의 감탄스러운 능력과 암부를 살려주는 능력은 대단했습니다. 
오른팔에 깁스한상태로 촬영한터라 저에게는 가장 뜻깊고 중요한 사진이 될거 같습니다. 
이사진들만 따로 cd로 구울정도로 말이죠 ^^
아마 다시 경복궁 경회루 야간개장을 한다면 그때는 정말로 열정을 다해서 담고 싶습니다. ^^


D7000과 함깨한 경복궁 경회루 야경은 여기까지 입니다.!!



D7000 + 니콘 18-70[아빠번들] + 시그마 8-16